삼성전자 김치냉장고 1월~10월 누적 판매, 전년比 15%↑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삼성전자(005930) 김치냉장고 판매가 지난해보다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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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사 김치냉장고 누적 판매가 전년 대비 약 15%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 수요가 줄었음에도 김치냉장고 판매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장철이 아닌 2분기와 3분기에도 수요가 꾸준했다. 이는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해,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 삼성전자 모델이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에 김장 김치를 담아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 보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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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 모델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다.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내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모드’, 김치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관리해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 외에 가벼운 터치로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구입한 김치의 바코드를 스캔해 최적의 보관 모드를 설정하는 ‘스캔킵’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인 기능도 도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AI 기반 맞춤 보관 기술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기능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치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려는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모델이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에 김장 김치를 담아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 보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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