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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8102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29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1~3공장 풀가동과 함께 4공장 램프업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5299억원, 영업이익은 514% 성장한 2571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신규 제품 매출 확대와 함께 아일리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등 품묵 허가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할 경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 22%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10~1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하는 강달러와 4공장 램프업 효과, 마일스톤 유입에 따라 추가 상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로직스의 경우 4공장이 견조한 램프업을 보여주고 있어 매출 기여도가 커지고 있고, 위탁개발(CDO) 관련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에피스도 브라질 정부 입찰 물량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조기 공급한 데다, 4분기에 유입 예상되는 마일스톤을 감안하면 여전히 긍정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