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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는 “어미 젖을 물던 아기들이 무참히 연쇄적으로 죽어 갔다”며 “어미와 아기 고양이 6마리가 살아가는 밥자리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해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둔기로 내리치고 장기를 적출하고 토막 살해해 전시까지 해 놓은 잔혹 범죄가 이대로 묻혀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오늘부터 집중 민원을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케어는 “인근 CCTV 모두 조사하고 지자체에서는 인근에 현수막을 일제히 걸어 그 지역의 남은 고양이들의 위험을 막아야 한다. 긴급 항의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케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머리만 남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6월 1일 남은 5마리 새끼 고양이 중 한 마리가 원인 불명으로 폐사했고, 6일 2마리가 살해됐다.
케어 측은 “2마리는 사지가 절단됐고, 머리는 둔기에 맞은 듯 뭉개져 있었다. 잘라낸 머리를 전시하 듯 걸어놨다”라고 말했다.
8일에는 장기가 적출된 아기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고 11일 마지막 한 마리도 살해됐다. 마지막 새끼 고양이의 장기는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누리꾼들은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너무 끔찍하다”, “잡아서 엄중 처벌하라”, “정말 할말이 없다”, “이게 사람을 살인한 것도 다를게 무엇인가”, ”반드시 잡아야 한다”, ”어떤 벌을 받으려고 저런 거냐”, “제발 동물 좀 그냥 둬라”, “너무 잔인하다”, “진짜 너무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