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박유천씨를 첫 고소한 여성 A씨가 증거물로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의 DNA가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박씨의 구강세포나 모발세포 등에서 DNA를 채취해 일치 여부를 대조할 예정이다.
박씨의 DNA와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 일치 여부는 성폭행이나 성매매 혐의를 수사하는 데 중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찰은 지난 17일 세번째와 네번째로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들을 불러 첫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을 고소한 4명의 여성들은 모두 20대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했다고 공통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씨 사건에 6명의 ‘전담팀’을 꾸려 수사 중이며,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서 2~3명의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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