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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4년 인천 크루즈 관광객 1만6278명과 비교해 107.4% 증가한 수치다.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인천시는 증가 배경으로 ‘플라이&크루즈(Fly & Cruise)’ 전략을 꼽는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국내 관광을 즐긴 뒤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항하는 방식이다. 항공과 해양을 결합한 구조다. 수도권 접근성과 인천공항 환승 경쟁력이 동시에 작동했다는 분석이다.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 국비 3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크루즈 환영 행사, 인천형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시티투어 연계 상품 등을 집중 운영했다. 단순 통과형 기항지를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인천시는 올해 크루즈 입항 횟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숫자 확대보다 콘텐츠 고도화에 방점을 찍었다. 인천만의 해양·도시·역사 자산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한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팬데믹 회복 단계를 넘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본격 도약하고 있다”며 “크루즈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과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