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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은 2주 전 직원들에게 제철소 운영을 중단하되 급여는 계속 지급하겠다고 통보했었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에게 “정부가 가동 중단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대통령은 황금주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입장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황금주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본사 이전, 투자 방향, 주요 시설 운영 여부 등 중대한 경영 결정에 대해 직접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를 갖게 됐다. 황금주는 대통령 개인이 보유하되 퇴임 이후에는 차기 대통령이 아닌 관련 정부 부처로 권한이 이관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WSJ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단일 기업을 넘어 민간 산업 전반에 미치는 정부 영향력을 확대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텔 지분 10%를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엔비디아와 AMD 역시 중국 반도체 수출을 조건으로 현지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련의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전략산업을 직접 통제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민간 기업 경영의 자율성과 시장 원리에 대한 새로운 논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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