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중년남성들에게 ‘요로결석’ 주의보가 발령됐다. 요로결석 환자 3명중 1명(31.3%)이 40~50대 중년남성이었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요로결석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2009년 25만명에서 2013년 28만명으로 약 3만명(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진료비는 1527억원에서 1926억원으로 399억원(26.1%)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약 63.7~65.1%로 여성(34.9~36.3%)보다 2배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5.5%로 가장 높았고, 40대 22.8%, 30대 17.7% 순이었다. 40~50대 중년층이 전체의 절반(48.3%)을 차지했다. 특히 40~50대 중년남성이 31.3%나 됐다.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여름철(7~9월)에 집중되며,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철 땀으로 인한 많은 수분손실로 소변이 농축되면서 머물고 있는 결석 알갱이가 잘 뭉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수분섭취가 충분하지 못할 때 칼슘, 수산 성분음식을 다량으로 먹을 경우 결석 생성이 촉진된다.
요로결석 치료법은 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를 기다릴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약물, 충격파,내시경 등을 이용해 결석을 용해, 분쇄해 배출하게 된다.
심평원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요로결석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며 “구연산이 결석형성을 억제하므로 오렌지, 자몽, 귤 등 시큼한 과일이나 주스를 평소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염분의 과다섭취는 칼슘뇨를 유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