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업자는 242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만9000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 50만1000명을 기록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째 4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고용률은 58.6%를 기록해 전월 57.5%에 비해 올랐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이 40.1%를 보이며 전년 동기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고 주요 취업연령대인 25~29세 고용률도 70.3%를 보이며 지난해보다 2.3%포인트 가량 크게 개선됐다.
실업자가 94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만8000명 감소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었고, 서울시와 인천 같은 일부 지자체 공무원 채용시험 접수기간이 지난해보다 늦어진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전체 실업률은 3.7%를 보이며 전년 동기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3%, 25~29세 실업률은 7.2%를 보이며 전달과 같았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1.2%포인트, 1.1%포인트 낮아졌다.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미국(16%)과 호주(13.3%) 일본(9%) 같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20대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02년 5월 (4만1000명) 이래 최대치다. 인구효과를 제외하면 6만6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다만 임시직이 큰 폭으로 늘어 이들 중 상당수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인턴 같은 임시직으로 흡수됐을 가능성도 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9만5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만7000명, 건설업 7만4000명 가량 늘었으나 제조업은 2만5000명 가량 줄어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전년동기에 비해 3.4% 증가한 35만6000명이 늘었고, 임시근로자는 4.5%(21만5000명) 증가했다. 임시직은 2003년 4월(22만2000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21만5000명(-12.3%)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6만7000명), 쉬었음(12만9000명), 연로(9만1000명) 중심으로 늘어나며 전년동월대비 20만6000명이나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7만8000명으로3만8000명 줄었고, 구직단념자도 20만8000명으로 1만2000명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