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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참여 `통합진보정당 창당`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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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식 기자I 2011.12.04 17:10:41

참여당, 4일 내부 승인 절차 완료
5일 당명, 당헌, 강령 확정할 듯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통합연대가 참여하는 통합진보정당의 창당 작업이 통합논의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민참여당은 4일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임시전국당원대회를 열어 `통합진보정당 추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민노당과 통합연대는 지난달 말 통합을 의결한 바 있다.

참여당의 통합 안건은 89.33%의 찬성률로 의결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투표엔 전체 주권 당원 8763명 중 6765(77.2%)명이 참여했으며 6043명이 통합에 찬성했다.

유시민 대표는 "참여당과 민노당, 통합연대 당원들이 서로 조금씩 다른 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두터운 믿음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국민과 눈높이에 맞춰 다수 국민의 소망을 기꺼이 자기의 것으로 껴안는, 국민 누구나 두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인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정당 당사자들은 5일 오전 국회에서 3자 간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당명과 당헌, 강령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선관위 등록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당명은 `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진보노동당` 중 당원 전수조사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결정된다.

아울러 오는 11일엔 중앙당 창당 선포식을 치르고, 13일부터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 등 총선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8일까지 시·도 당별 창당식을 열고, 1월15일엔 대규모 통합진보정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통합진보정당이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이 주도하는 통합정당과 `대통합`이나 선거 연대를 추진할지도 관심사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통합 진영은 `여야 경합지역에서의 승리`를, 통합진보정당 진영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의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4월 총선까지 시간이 촉박한데다, 선출될 통합정당 지도부의 면면에 따라 협력의 형태가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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