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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팬 '눈 찢기' 인종차별 논란..."공개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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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14 11:11:28

멕시코 현지언론도 "수치스러운 행위" 비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예선 1차전 경기장에서 한국인 유튜버가 멕시코 축구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줬다”며 “한국과 체코의 경기장에서 한국의 유명 유튜버가 촬영한 셀카 영상에 뒷 자리에 앉은 멕시코 남성이 양손 검지로 눈을 찢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14일 전했다.

멕시코 축구팬이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동작을 취하고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상황은 멕시코 현지 매체인 ‘폴리티고’에서도 소개를 했다.

가해자의 신원도 밝혀졌다. 할리스코주 토목공학회장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확인됐다. 이 매체는 미라몬테스가 여성 관중의 외모를 공개적으로 조롱한 수치스러운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국적과 인종을 넘어 지구촌이 하나되는 월드컵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마라몬테스는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만 할 것”이라며 “FIFA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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