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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쿠시마 제1호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4년 5개월 만에 센다이 원전이 재가동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원전을 차례로 재가동할 전망이다.
일본은 지난 2013년 7월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원자력발전소의 새로운 규제 기준을 채택한 바 있다. 이전까지 전력회사의 자체 노력에 의존했던 관리와 사고 후 대책을 의무화하고 전원 및 냉각 설비를 증강 시킨 것. 또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했던 ‘전원 상실’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가 차단된 상태에서도 가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전원을 강화했다.
센다이원전은 지난달 말까지 사고를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해 대비하기 위해 최대 규모의 피해를 상정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명시화한 가이드라인도 확립했다. 초속 100미터 수준의 토네이도에 대한 대책이나 부지 주변 화재가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 방화선을 정비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자연재해로 원자로의 냉각수가 손실되고 20분 이내에 핵연료가 녹을 수 있다는 가정을 세우고 사고에 대응하는 훈련 역시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검사관의 입회하에 치러졌다.
그러나 원전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시민단체는 물론 지역주민의 격렬한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두려움 역시 커진 상황이다.
아울러 화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센다이 원전의 경우, 지진이나 해일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50km 떨어진 사쿠라지마(櫻島)와 60여km 지점의 기리시마(霧島) 등에 수많은 활화산이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무리 손을 써도 위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며 안전 대책이 모든 해결방법은 아니다”라며 “실효성에 의심이 가는 대책도 있어 주민의 불안에 어떻게 부응할 지가 향후 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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