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큐피드' 신상진·김미숙 부부, 올해의 모범부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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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5.27 08:31:35

세계부부의날 위원회 선정 19쌍 중 지자체장 유일
신 시장의 노동운동·수감 여정에서 김 여사 헌신 뒷받침
솔로몬의 선택으로 2년간 5쌍 부부 탄생시킨 공로도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솔로몬의 선택’으로 2년간 5쌍의 부부를 탄생시킨 ‘현대판 큐피드’ 신상진 성남시장이 부인 김미숙 여사와 함께 ‘올해의 모범부부’로 선정됐다.

지난 26일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가 ‘올해의 모범부부상’ 전수를 위해 성남시청을 찾은 자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신 시장의 옆에는 부인 김미숙 여사.(사진=성남시)
국가기념일 ‘부부의 날’(5월 21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부부의날 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부부상은 건전한 부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회 각계각층 부부를 선정해 2007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부부가 서로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5월 21일로 지정되어 있다. 숫자 ’둘(2)이 하나(1)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올해는 부부의 날을 입법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부부와 국가기념일 제정 당시 주무장관이었던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부부, 공식 홍보대사인 가수 김종환씨 부부, 아제르바이잔 출신 방송인 라힐씨 부부, 여섯 동생으 양육한 우정민씨 부부, 양팔 없는 마라토너 김황태씨 부부 등 19쌍이 모범부부로 선정됐다. 신상진·김미숙 부부는 올해 수상자 중 유일한 자치단체장 커플이다.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는 “신상진 시장 부부는 대학 시절 노동운동을 하며 만난 동반자 부부로 38년 동안 어려울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주며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모범적인 부부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대 의과대 재학 중 운동권으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던 신 시장은 서울대 총학생회 활동으로 1년간 복역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학교에서 제적된 뒤에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소년공들을 대상으로 야학 교사를 하는 등 노동운동을 이어갔다.

1987년 사면 복권돼 무사히 학업을 마친 뒤 의사가 된 신 시장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는 의권쟁취투쟁위원장으로 의사 파업을 주도해 또 구속되기도 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장, 4선 국회의원, 성남시장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신 시장의 여정에는 항상 김미숙 여사의 인내와 헌신이 뒷받침했다.

신상진 시장은 “저희 부부에게 올해의 모범 부부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생의 어려운 고비가 올 때마다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저를 지지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내와 함께 우리 사회의 건강한 부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선 8기 성남시장 취임 이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청춘남녀 만남의 장 솔로몬의 선택을 시행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솔로몬의 선택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작년까지 총 13차례 행사를 통해 누적 288쌍의 커플 매칭, 결혼 커플 5쌍·결혼 예정 2쌍, 출산 사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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