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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유학생,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 돕는다

김경은 기자I 2025.01.26 12:00:00

중기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 확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10곳 모집
K수출전사 아카데미 운영기관 접수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연계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신규로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참여대학과 ‘K수출전사 아카데미’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표=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맞춤형 교육, 인턴십·현장실습 등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10개 대학을 선정해 운영한다.

K수출전사 아카데미는 해외 현지 이해도가 높은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기업 수출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무역실무 등 수출분야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수출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1개 운영기관을 선정해 주요 권역별 교육에 나선다.

사업공고는 오는 31일부터 중기부 누리집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매칭 플랫폼 K워크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오는 31일부터 2월 24일까지, K수출전사 아카데미는 오는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이번 모집에 역량 및 의지가 있는 대학, 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유학생 채용 관련 전문인력 비자(E-7-1) 고용추천, 외국인 유학생 외에 비전문인력(E-9)을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전환하는 비자 추천에 대한 신청·접수도 공고한다.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상시신청 가능하며 중기부 누리집과 중진공 누리집, K워크 플랫폼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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