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엔비디아가 바라는 인재상은?..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 25일 열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5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4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Tech Day)’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신기술의 미래를 조망하고, 기업 참여형 AI·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컨퍼런스는 “AI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우리”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조성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최신 AI 기술 동향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전략이 소개된다.

특히, 구글, 엔비디아, AWS, 네이버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참가해 자신들의 AI 전략과 함께 그들이 바라는 인재상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과기정통부의 기업협력형 AI·SW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기업 참여형 AI·SW 인재양성사업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지역산업 SW 인재양성, 대학·기업 협력형 SW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들의 성과가 발표되며, 교육기관 간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들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입주 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AI 면접 역량 평가,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사진 촬영 부스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교육 수료생들이 실질적인 면접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어 교육기관과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기업 참여형 인재양성 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ICT이노베이션스퀘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