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는 지난 7월 초 레디큐어와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저선량 방사선 치매 치료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MOU)을 체결 한 바 있다. 레디큐어의 저선량 방사선 치매 치료 원천 기술을 적용, 치매 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암 치료에 사용하는 고선량 방사선 발생 치료기는 운용 비용이 크고 단위시간 당 방사선 선량율이 높아 치료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자비스는 “개발하는 치매 치료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저선량 방사선 치료 기법은 매우 낮은 선량의 방사선을 이용, 치매 치료 영역에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레디큐어는 치매전용 방사선 전용 치료 시스템을 개발했다. 치매 치료 목적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의 컨셉 디자인, 저선량 방사선 치료 원리, 장비 운영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 제공하는 연구 기업이다.
자비스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으로 지난해 등록된 병원은 총 2307곳“이라며 ”종합병원 1대 이상, 요양 및 한방병원 10% 보유 가정 시 대략 593대의 치매 치료 의료기기가 필요해 약 6000억원의 규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치료 의료기기 관련 사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