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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기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캠핑족들로 북적였다. 남편, 딸과 함께 놀러왔다는 최인순(여·49)씨는 “가족들이 한 장소에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보기 따뜻하다”며 “주위 가족들이 가져온 화려한 장비를 구경하는 맛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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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참가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군대 후임, 학교 친구 등 남자 네 명이 한 팀을 이뤄 허니버터맛 바비큐‘를 선보인 곳도 있었다. 팀을 꾸렸다는 정상기(30)씨는 “예전에도 캠핑 축제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요리 축제는 분위기가 유독 좋다”며 “날씨도 좋고, 프로그램도 알차다. 게다가 전기가 들어오고, 뜨거운 물을 사용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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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이 ‘기자’라 경험을 많이 쌓기 위해 이번 대회에 부모님과 참가했다는 홍수경(13)양은 “축제에 참가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리 축제는 좀 색다르다”라며 “기존 축제처럼 놀이 프로그램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요리를 선보이고, 다른 팀의 작품을 배운다는 점이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자라섬의 접근성과 입지를 최고의 장점으로 꼽은 참가자도 적지 않았다. 남편과 매주 캠핑을 다닌다는 김민정 씨는 “자라섬의 장점은 이 서울 근교에 대규모 캠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입지 때문에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깔끔한 강된장 요리를 선보인 그는 “자라섬은 대규모로 몇 백개의 팀을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산과 강이 모두 있어 즐길거리가 많다”고 설명했다.
요리사의 꿈을 키운 학생들의 도전도 이어졌다. 백석문화대학교 호텔조리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우(20)씨는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같은 과 동기 5명과 함께 참가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캠핑에 맞게 간편한 조리방법을 이용한 삼겹살 데리야끼 요리를 직접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여주대학교 호텔외식산업과 1학년 최충현(21)씨 역시 요리대회에 직접 개발한 ‘씨푸드 로제 비프스튜’를 선보였다. 토마토 소스에 우유를 넣는 방법으로 조리법을 쉽게 만들었다고 최씨는 강조했다.
한편 최연소 참가자인 윤서희(10)양은 조리사 복장에 빨간 스카프를 둘러 눈길을 끌었다. 요리를 평소에 좋아한다는 윤 양은 “어젯 밤에도 연습하고 잤다”면서 “실수하지 않고 요리를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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