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 출범 7개월, 민생 입법과 내란 척결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에 원내지도부 공백이라는 비상 상황을 맞았다. 혼란과 공백을 빠르게 수습하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출마를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 초 1년은 5년 임기 전체의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다.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며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원내대표는 당선 즉시 개혁 과제 추진과 민생 입법 처리에 곧장 나설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국회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법안으로 만들어지는지 잘 알고 있다”며 “원내지도부 내에 소속 의원들과 당·정·청이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 부족하다면 제가 직접 뛰겠다”고 했다.
또 “국회에서 정책화가 필요한 국정과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당·정·청 회의체를 실질화하겠다”며 “상임위별 당·정 회의도 내실 있게 진행해 주요 입법 과제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찐명’ 천준호 의원과 동행했다. 청와대와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천 의원과의 동행이 당정청 소통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천 의원은)당내에서 가장 실력이 있는 분이다. (당정청 소통도)한 단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을 포함 현재 민주당에서는 박정·백혜련·진성준 등 4명이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등록은 5일, 선거는 11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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