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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1.5만건…전년 대비 8%↑

최정훈 기자I 2025.04.06 12:00:00

금감원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이용건수 2년 전 대비 85% 증가
재무 관련 상담 80% 이상…셋 중 하나는 현금 흐름 관리 상담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해 금융당국이 제공하는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이용 건수가 1만5000여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감독원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1만4742건의 금융자문서비스가 이루어졌고, 전년도 대비 8.0%(1086건) 증가했다.특히, 방문상담의 경우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었으나, 2023년부터 대면상담을 다시 확대함에 따라 건수가 크게 증가(85%)했다.

금감원은 2015년 4월부터 금융소비자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시행 중하고 있다. 재무상담에 전문성을 갖춘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2명이 상담한다.

부채관리,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노후준비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금감원 본원 방문, 전화 및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상담건수중 재무 관련 상담이 81.4%(1만1993건)를 차지했고, 그 외 금융 관련 단순상담은 18.6%(2749건) 수준이다. 단순 상담은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채권 소멸시효, 불법추심, 신용카드 분실, 금융사기 대응방법 문의 등이 포함된다.

재무상담 중 현금흐름관리 관련 상담이 31.0%(37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채관리(18.0%,2153건), 위험관리(13.0%,1561건), 저축·투자(11.8%,1420건), 세금설계(0.6%,72건) 순으로 상담이 이루어졌다. 기타 재무상담의 25.6%(3065건)는 은퇴(15.6%,1871건), 신혼부부(5.2%,624건), 사회초년생 지출관리(3.8%, 455건) 등 생애 주요 이벤트와 관련된 내용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상담자의 연령은 20대~70대로 다양했고, 이중 30대 상담이 34.1%(5032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20대는 사회초년생 소득·지출관리 등에, 30~40대는 주거 관련 자금 및 자녀교육비 마련, 부채관리(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상속‧증여 등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금융자문서비스는 개인맞춤형 자문상담과 그 외 간단한 금융 관련 문의에 대한 일반상담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자문상담은사전예약 후 방문상담(금융감독원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 또는 전화상담으로 기본 90여분간 진행된다. 일반상담은 사전예약 없이 전화상담 또는 온라인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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