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8%를 뚫었다. 강달러 속에 달러·엔 환율은 1년 만에 달러당 150엔을 웃돌았다.
사상 최초로 미국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해임됐다. 민주당과 손잡고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는 이유다. 민주당마저 하원의장 해임에 몰표를 던졌다. 신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총선 전 법인세 추진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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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약세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3만3002.38에 장을 마감하며 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도 1.37% 내린 4299.4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7% 하락한 1만3059.47에 장을 마감.
-장 중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증시 위험회피 심리 강해져.
◇美10년물 금리 4.8% 뚫어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8%까지 치솟아.
-장 중 30년물 국채금리도 13.3bp 오른 4.929% 기록.
-지난 5월초 3.3%에 불과했던 금리가 5개월 만에 1.5%포인트 올라.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데이터가 계속 나오면서 장기물 채권금리가 급등.
◇여전히 탄탄한 고용시장…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데이터 나오면서 금리 연일 상승.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한 긴축에도 실물경제가 여전히 탄탄하고 고물가 상황도 지속되면서 예상보다 금리인하가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는 것.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민간기업 구인 건수가 4개월 만에 다시 완만한 증가세.
-지난 8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880만건)를 상회.
-미국채 발행도 장기물 국채금리 상승에 일조.
-미 재무부는 7월 말 조달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채 발행을 더 확대하기로 결정.
◇‘킹달러’ 여전…달러·엔 한 때 150엔 ‘터치’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 중 107.35까지 기록.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가치가 심리적 저항선인 150엔을 한 때 넘어서기도.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50.16엔까지 상승.
-지난해 10월 150엔을 돌파한 이후 약 1년 만.
◇강달러 속 유가도 상승 전환
-최근 잠잠했던 국제유가도 다시 상승.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1센트(0.46%) 오른 배럴당 89.2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등.
◇美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사상 첫 해임
-미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을 가결 처리.
-민주당과 손잡고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는 이유로 공화다 강경파 8명이 찬성표 던진 가운데 매카시 하원의장에 반감 컸던 민주당마저 해임 찬성 몰표 던져.
-미국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미국 의회 역사상 처음.
◇김상훈 신임 국회 기재위원장 “총선 전 법인세 인하해야”
-김상훈 신임 국회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전 법인세 인하 주장.
-작년 윤석열 정부는 2018년 문 정부가 갑자기 3%포인트나 상향한 법인세 최고세율(25%)을 22%로 되돌리려 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인해 1%포인트 인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1.2%) 대비 3%p 가까이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
-기재위원장 임기가 끝나는 내년 4월 총선 전 법인세 인하 추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