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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땅에서 수확할 수 없는 나물 대신 해조류를 이용한 모자반 톳밥, 물미역 무침 등 겨울철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수행자들의 삶이 반영된 사찰만의 김장용 채수, 김장김치 모형전시를 통해 스님들의 특별한 겨울나기를 알 수 있다. 또한 백흥암, 진관사, 고운사, 백양사, 운문사, 영선사 6곳의 사찰음식 모형이 전시돼 있어 각 사찰의 특색을 느낄 수 있다.
종교와 상관없이 많은 대중들의 휴식처가 되어온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마음을 더하다’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템플스테이 20주년 역사와 운영사찰 142곳, 누적 인원 6만 명 등 주요 성과에 대해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템플스테이 안내·상담, 지역별 운영사찰 소개, 한국전통사찰순례 콘텐츠(신규 이미지 스탬프) 알리기와 순례문화상품(인장첩, 손수건, 108흑단염주)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2002년에 시작해 20년을 맞은 템플스테이는 현재 전국 140여개 사찰에서 운영 중”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삶에 휴식을 주는 불교문화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