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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신임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검토했었으며, 콘 전 위원장도 이를 수락했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출신인 콘 전 위원장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폭탄 조치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을 빚다 이달 초 사임한 바 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찌감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으로 교체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콘 전 위원장에게 CIA 국장직을 비공식적으로 제안했으나 막판에 갑자기 지나 해스펠 CIA 부국장 쪽으로 선회했다고 3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당시 콘 전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락했으나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에 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콘 전 위원장의 사퇴가 확정된 이후인 지난 8일 열린 각료회의에서 콘 전 위원장을 향해 “당신이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같은 자리(NEC 위원장)에 배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해 콘이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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