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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가 글로벌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정작 드라마 제작 현장에선 곡소리가 나온다. 치솟은 제작비와 얼어붙은 광고 시장에서 드라마로 돈을 버는 건 그야말로 ‘옛날 얘기’라는 말이다.
이 감독은 “2005년에 드라마 조연출로 입사했을 당시에 미니시리즈 하나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예산이 3억 8천만 원에서 4억 5천만 원 정도였다. 16부작은 60~70억 선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 80억~100억이면 대작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다”면서 “그때는 광고가 다 팔리면 드라마로 돈을 벌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제작비가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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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폭등은 연출자의 입지를 좁혔다. 과거에는 40~60억 규모의 드라마라면 연출자가 자신있게 윗선을 설득해 작품을 밀어붙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예산을 줄이고 줄여도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드라마를 한 번 하면 일단 몇 십 억의 손해가 생긴다. 기본적으로는 회사에서의 스탠스는 ‘드라마는 하면 적자’”라며 “적자를 안 보려면 팔릴 수 있는 배우가 캐스팅 된다든지 팔릴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결코 쉽지 않은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을 갖췄다고 해도, 편성의 운이나 미디어 환경 변화 등 변수가 너무 많다”며 “‘100% 성공합니다’ 할 수 있는 드라마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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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드라마는 정말 큰돈이 들어가는 산업이다. MBC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 부서도 드라마국일 것”이라며 “드라마는 K컬처를 대표하고 세계적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역할과 위상이 수익으로 돌아오지는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드라마 산업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마 업계에선 배팅을 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는데, 우리 미디어 환경이 돈이 너무 없다. 수익을 낼 수 있어야 이 산업이 유지될 수 있는데, 어떻게 수익성을 올리고 구조를 만들 것인지 회사와 업계 그리고 산업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최대한 아끼면서 효율적인 집행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드라마는 공짜가 아니라는 점을 많이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현업자들 역시 미흡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드라마 산업이 계속 굴러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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