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1분기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류영호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4% 증가한 1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42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HBM3E는 매출액과 수익성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만 시장에서는 가동률이 일정 수준 정상화되기 시작하는 하반기부터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메모리 가격 상승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수요 회복에 대한 뚜렷한 가시성은 없지만 하반기 AI PC 라인업 증가에 따른 B2B향 매출 증가 기대, 상반기 AI 서버 투자 배정 이후 일반서버 투자금액 배분 가능성, 전환 투자에 따른 실제 비트그로스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시 급격한 가격 상승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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