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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월곶어시장 화재, 점포 17개 태우고 4시간만에 잡혀(종합)

황영민 기자I 2023.11.25 12:19:54

25일 오전 3시 27분께 발생, 한때 대응 2단계 격상
시장내 점포 17개 전소,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어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25일 새벽 시흥 월곶종합어시장에서 발생한 불이 점포 17개를 태우고 화재발생 4시간 22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25일 새벽 시흥 월곶종합어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7분께 시흥시 월곶동 1019-11 월곶종합어시장 안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해 화재규모를 파악한 소방당국은 오전 3시 3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130명의 인원과 소방차 49대 등 53대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3시 51분께 관할 서 외 인근 지역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까지 상향됐던 화재상황은 4시 5분께 1단계로 하향됐고, 4시 41분께에는 비상단계가 모두 해제됐다.

이날 발생한 불은 월곶종합어시장 내 점포 17개소를 모두 태우고 오전 7시 49분께 모두 꺼졌다.

화재 당시 어시장에 영업 중이던 4개 점포에 상인과 손님들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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