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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

김영환 기자I 2023.09.03 12:00:00

중기중앙회, 2023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코마테크놀로지, 반도체 소재 부품 생산 기업
바이도다인, 액상세포검사 장비 핵심 기술 보유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와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가 2023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3일 선정됐다.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실리콘 부품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소재부터 부품까지의 일괄생산라인을 구축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를 통해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실리콘 부품의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구미시 최초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박성훈 대표는 2013년 창업, 수입에 의존하던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소재 국산화를 최초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의 1차 밴더 등록에 성공했다.

또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각 국가별 ‘반도체 Fab’(반도체 제조 시설 및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해외 고객 발굴을 통해 2019년 10만달러 수준이던 수출을 2022년 546만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올해는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목표다.

㈜코마테크놀로지는 전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수 고용문화를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청년친화 강소기업’ 및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바이오다인은 암진단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키트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액상세포검사(Liquid Based cytology) 장비의 핵심 기술 블로윙 테크놀로지(Blowing Technology)를 개발해 2013년 국내 최초로 특허를 등록했다.

블로윙 테크놀로지란 1990년대 액상 세포 검사 개발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독자적인 기술로 세계 최고 권위의 Diagnostic Cytopathology 저널에 논문이 게재되며 학계로부터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미국의 필터식 기법보다 세포의 형태학적 특성을 잘 유지해 진단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22개국 해외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임욱빈 대표는 2009년 사업 진출 후 5세대 장비 개발을 통해 타사 대비 속도 및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 세계의 여러 센터와 병원들로부터 호평 받는 품질 우수성을 통해 2020년 36억원 매출 대비 200%이상 성장시켜 2022년 12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또 충북대병원, 용인시 복지관, 화성시 복지관, 순천향대학교, 대전보건대학 등 다방면에 걸친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차기 신청접수는 2023년 10월 중에 실시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중기중앙회 기업성장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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