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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양양지역은 습도 35%로 대기가 건조해 건조경보가 발령된 상태며 초속 5m 내외의 바람이 불었다.
이에 소방청은 오후 10시 5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오후 11시 22분을 기해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이후 소방과 산림당국은 양양군, 경찰, 군부대 등과 함께 펌프차 등 장비 60대와 인력 1028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진화를 마쳤다.
산불 발생 인근지역의 40가구 주민 8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주택 2채와 창고 2동, 차고 2동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산림당국도잔불정리 및 뒷불감시를 위해 소방 및 진화차량, 인원을 배치하는 한편 대응 2단계를 유지 중이다. 진화 헬기 투입 여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