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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청소년 도박 문제 심각, 도박 중독 추방의 필요성이 더 절실해지고 있다”
김춘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위원장은 1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14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불법 온라인도박 규모가 커지고 청소년의 도박중독 문제가 심각해지는 지금, 도박 중독 추방의 필요성이 더 절실해지고 있다” 는 것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는 도박중독 추방에 기여할 것이며, 위원회는 도박중독과 불법사행산업을 추방하고 국민들이 건전하게 사행산업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덧붙였다.
올해 기념식은 ‘할 수 있다! 도박하기 전의 일상으로’를 주제로 도박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 등을 비롯해 사행산업 관계자, 청년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도박중독 회복자들이 참여하는 연극 ‘사북오거리 황금식당’과 예방치유원 홍보대사 슈(SES)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또 도박중독 예방·치유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2022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 시상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