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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도 기적' 이어받을 어촌은 어디…해수부, 어촌뉴딜 설명회

한광범 기자I 2021.05.19 11:00:00

50개소 선정 앞두고 4개권역서 설명회 개최
9월 공모 거쳐 12월 중 대상지 최종 확정

만재도에 여객선 핑크돌핀호가 입항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 특화개발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의 대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중 하나이다.

해수부는 2019년 70개소를 시작으로 2020년 120개소, 2021년 60개소 등 현재까지 총 250개소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공모를 통해 2022년 사업지 50개소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22일 만재도에선 어촌뉴딜300 첫 준공식이 열렸다. 만재도는 tvN 인기예능 ‘삼시세끼-어촌편’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총 사업비 77억원이 투입된 만재도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접안시설과 경사식선착장 등이 새로 만들어졌다. 특히 그동안 소형 어선 외에는 접안이 힘들었던 접안시설을 대폭 정비해 여객선도 접안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2년 어촌뉴딜300 대상지 선정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선 어촌뉴딜300사업의 주요 내용과 2022년도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 선정계획, 공모 방법과 앞으로의 추진일정 등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촌어항법에 따라 수립 중인 어촌어항재생개발계획 기본구상과 개발방향 등에 대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도 함께 추진한다.

해수부는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2030년까지의 어촌어항재생사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선 국토교통부도 함께 참석해 해수부, 국토부가 함께 추진하는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사업 설명도 진행한다.

해수부와 국토부는 올해 5개소 어촌뉴딜사업 대상지에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올해 공모 접수기간은 올해 9월 6~10일이다. 최종 대상지는 시도 평가, 서류 및 현장 평가, 가·감점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를 거쳐 올해 12월 중 확정 예정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기획단장은 “각 지역에서는 2022년 어촌뉴딜사업의 추진방향인 지역 상생과 화합을 고려해 내실 있는 공모계획을 준비하기 바란다”며 “사업 성공여부는 지역의 사업추진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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