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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으로 입국하려던 자민당 ‘크루즈선 관광진흥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다음달 2일 가나자와를 출발해 부산에 기항한 뒤 후쿠오카로 가는 크루즈선에 올라 선내 환경과 출입국 관리절차 등을 시찰할 계획이었다. 이 단체는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이 이끈다.
시찰단은 부산 기항 중 서울을 방문, 한국 측 주요 인사들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었지만 양국 갈등이 커지면서 항의 활동에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 시찰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 측은 시찰 재 추진은 향후 정세를 보고 판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