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는 미국채 30년물 투자에 따른 자본차익과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한다. 기초지수는 ‘KIS 미국채30년 엔화노출 지수’로, 잔존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채의 투자성과를 엔화로 산출한다. 달러·엔 환율엔 환헤지를, 원·엔 환율엔 환오픈을 적용해 달러화의 가치 변동과는 무관하게 엔화로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향후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일본과의 금리 차가 축소되면 달러·엔 환헤지에 대한 운용비용이 줄어들면서 추가적인 수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ETF는 지난 4월부터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월배당으로 운용 방식을 변경했다. 이전엔 기초자산인 미국채 30년물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다시 ETF 기준가에 반영했지만, 현재는 미국 장기 채권에서의 발생 이자 수준만큼 재원을 마련해 투자자들에게 매달 분배금을 지급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는 하반기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 축소에 따른 엔화의 평가 절상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미국 장기채와 엔화에 대한 투자를 한 번에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