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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육상 대회에 출전한 우야니는 화장기 없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눈 밑에 반짝이는 별 모양 반짝이를 붙이고 머리핀과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착용했으며 외모에 한껏 신경 쓴 모습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진한 성적이 외모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누리꾼은 “팬들은 경기를 보러 오는 것이지 외모가 얼마나 예쁜지를 보러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우야니는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외모를 가꿔야 자신감이 생긴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우야니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결과와 관계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그것은 나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자들이 너무 빨랐다. 첫 스타트가 좋지 않아 리듬이 깨졌고, 따라잡기엔 너무 늦어버렸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더 큰 반발로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관객이 희생양이냐”며 “관객들은 당신의 외모가 아니라 경주를 보러 온다. 외모가 아닌 경기 결과에 관심을 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야니는 여자 100m 허들에서 중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FISU 세계 대학 게임(구 유니버시아드) 여자 100m 허들에서 12.76초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하고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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