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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과 국내 경쟁사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며 전력기기 업체들이 다 같이 부각되고 있다”며 “최근 각 기업들의 AI 경쟁이 격화되며 데이터센터가 확대되고 있고 관련해 전력설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차례 미국발 전력망 투자 사이클로 호황기를 맞은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AI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경쟁사들과 달리 배전 솔루션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현재 업황이 좋지 않은 2차전지 기업들로의 노출도가 커 소외돼 있었다”며 “하지만 AI붐은 똑같이 수혜를 누릴 수 있어 눌려있었던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고 판단했다.
에너지 집약적인 AI의 확산이 국내외 전력기기 업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게 안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미국 이튼은 지난해 1년 동안 주가가 53% 올랐고 일본 전력기기 업체인 다이헨은 67%, 대만 전력기기 업체들은 최근 신고가를 달성했다”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4.3%, 4.1%로 전년대비 성장 폭은 낮아질 것으로 봤다. 부문별로는 전력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동화 및 신재생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실적 기대치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낮아지며 주가에 반영돼 왔다”며 “AI로 시선을 돌린다면 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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