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이 장관이 지난 28일 오후 12시40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1일 개최한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대비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과기정통부가 그간 추진해온 디지털 지원 방안이 현장에서도 차질 없이 준비됐는지 직접 확인·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다.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158개국에서 4만 3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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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먼저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과 망원경·태양관측카드 등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천체과학관을 방문해, 디지털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디지털 서비스 지원 현장에서 이 장관은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은 대한민국의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오감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곳” 이라며 “새만금 잼버리에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그리고 대한민국의 디지털을 기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잼버리 공원에서 시설물 현황, 안전 대책 등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기술이 적용된 CCTV 관제센터를 방문해 행사기간 중 화재, 금지 구역 침입 등의 사고 발생을 자동 감지하는 모의 시연을 실시했다.
잼버리 병원, 종합상황실 등이 운영되는 복합시설인 글로벌리더센터에서는 실내 방역 및 다과 서빙을 위한 자율주행로봇 운용상황을 점검했다.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와이파이 시연을 통해 다중밀집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속도도 직접 점검했다. 대회기간 중 국제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BTS 우표 등 각종 우편상품을 판매할 예정인 잼버리 우편스토어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조직위와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