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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누각” 발끈한 검찰… “파일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이 횃불될 것”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녹취파일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이 횃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SBS가 단독 보도.
SBS에 따르면 검찰의 한 관계자는 녹음 파일에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을 챙겨주기 위해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지시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며, 단 10초만 공개해도 촛불은 횃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또,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은 ‘사초’로 봐도 무방할 만큼 박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고도 전해.
이 관계자는 공소장을 ‘기름 뺀 살코기’라고 표현하며 증거를 토대로 공소장 문장마다 일일이 주석을 달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고.
간 보지 말고 그냥 공개함이 어떨지…
-청와대, 국민세금으로 ‘비아그라’ 구입
경향신문 단독보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를 보면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 5000원)을 구매했고, 같은달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밀리그램을 304개(45만 6000원)도 산 것으로 나타나.
도대체 누가 어디서 썼을까?
-이봉진 자라코리아 사장 촛불민심 잘못 건드렸다 ‘불매’ 자초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리테일코리아의 이봉진 사장이 한 강연에서 촛불집회를 두고 한 발언이 ‘불매운동’ 자초.
최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봉진 사장의 강연 후기를 올리며 이 사장이 “여러분이 시위에 나가있을 때 참여 안 하는 4900만 명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해.
이 사장은 “직장인은 본인의 일을, 회사는 자신의 가업을, 학생은 자기 자신의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등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아.
대형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에는 “이 사장이 한 말과 이완용이 3.1 운동에 대해 입장발표한 것과 논리가 유사하다”며 “자라코리아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글이 게재돼.
촛불은 자신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나선 것.
-신한·국민銀 예금금리 더 낮춘다…대출금리는 인상행진
다음달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일부 통장의 예금금리를 낮춘다고 뉴시스가 보도.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19일부터 유(U)드림 레디고(Ready高) 통장의 우대이자율을 낮춘다고. 기본우대이자율은 연 최고 2.4%에서 1.2%로 1.2%포인트 깎이고 추가우대이자율도 연 최고 0.7%에서 0.3%로 낮아져.
국민은행도 KB★Story통장과 KB연금우대통장의 우대이율은 2.00%에서 1.00%로, KB사랑나눔통장의 기본이율은 1.00%에서 0.50%로 낮춰.
하지만 대출금리는 계속 인상.
국민은행의 ‘포유(For You) 장기대출’(5년 고정혼합형) 금리는 8월말 2.74~4.04%에서 22일 기준 3.39~4.69%로 0.65%포인트 상승. 여기에 붙는 가산금리는 2.63%에서 2.69%로 0.06%포인트 높아져.
신한은행의 고정금리는 2.8~4.1%에서 3.5~4.8%로 0.7%포인트 뛰었고 가산금리는 0.1%포인트 상승한 2.55%로 나타나.
은행이 자기들 배만 불리려 한다는 비판 자초하는 셈.
-트럼프 “클린턴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후 라이벌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등에 대한 수사를 추진하지 않을 전망.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인수위의 수석고문인 켈리엔 콘웨이는 MSNBC 뉴스쇼인 ‘모닝조’에 나와 “당선자가 클린턴에 대한 기소를 추진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다른 공화당 의원들에게도 강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해.
대선 기간 내내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클린턴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이는 선거 구호일 뿐, 정치 보복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
트럼프는 당선 직후 “클린턴 부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라고 발언한 바 있어.
잘못한 것은 잘못한 대로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