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와토스코리아(079000)에 대해 절수기술과 소음차단이 핵심 경쟁력으로 2012년 수도법 개정에 따라 절수형 제품이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으며 제품 라인업 확대에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해 올해를 기점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층상배관시스템과 4.8ℓ 초절수 양변기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저평가 요소였던 외형성장에 대한 할인을 해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와토스코리아는 욕실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 주요 위생도기 업체 중 80% 시장에 양변기용 부속품을 납품하는 시장지배력을 보유했다. 지난해말 기준 매출 비중은 양변기용 부속품 71.8%, 기타 욕실부품 28.2%다.
층상배관 시스템은 2014년 12월 화장실 배관을 층상배관으로 설계토록 규정한 장수명 주택 인증제도 시행으로 최근 분양 예정 아파트들의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양변기 부품과 위생도기까지 설계가 가능해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판단이다.
양변기 부속품만 생산하던 구조에서 베트남 도기 업체와의 공동 개발로 양변기(위생도기) ODM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 현재 4.8ℓ 초절수 양변기 개발이 완료돼 주요 고객사 양변기 ODM 생산도 가능해져 큰 폭의 ASP 상승이 기대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2%, 23.8% 증가한 223억원, 5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층상배관시스템, 양변기 ODM 수주와 베트남향 양변기 부속품 수출로 실적이 향상할 것”이라며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이 436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 3.9%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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