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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상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의미가 깊다.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아픈 비극을 다루면서도, 국경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제 측과 평단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전 세계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화제는 “개인의 고통을 제주 4·3이라는 집단적 트라우마와 연결해낸 수작”이라며 염혜란과 신우빈의 연기에도 찬사를 보냈다.
해외에서 전해진 수상 소식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430인 릴레이 상영회’ 열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상영회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첫 관람을 시작으로, 수험생과 재일교포 등 다양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확산되고 있다.
앞서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이번 관객상 수상까지 더해지며 <내 이름은>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내 이름은’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 지역 생존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특별 무료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3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19만 19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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