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 남항 터미널 운영사인 ATI(Asian Terminals Incorporate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J GLS는 ATI가 운영하고 있는 마닐라 남항 및 바탕가스 항구의 컨테이너 터미널·벌크 하역·국내선 터미널 등의 인프라를 이용하게 돼 고객사의 수출입 화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베트남에서는 러버 그룹(Vietnam Rubber Group)과 MOU를 체결하고, 물류사업 공동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메콩 강을 이용하는 수로 운송을 위한 항만 시설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공단 내 입주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해외 현지에 항만 인프라를 직접 확보하면서 기존의 육상 운송과 수출입 물류 뿐 아니라 항만 하역 및 연안 운송 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2020년까지 글로벌 5위내 물류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해외 사업 다각화를 해나가는 과정이다.
허욱 CJ GLS 글로벌본부장 상무는 “이번 MOU로 한층 원활한 물동량 처리 및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물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의 핵심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확대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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