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rls 데이'' 美 현장 프로그램 진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내 공학계열 여성 대학생을 초청해 이곳의 저명한 한인 여성 공학자와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25일 밝혔다.
|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앞줄 왼쪽 5번째)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케이 걸스 데이(K-Girls Day)’ 연계 글로벌 멘토링 간담회에서 이곳에 참여한 현지 한인 여성 공학자 및 국내 공학계열 여성 대학생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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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준정부기관 KIAT는 상대적으로 소수인 여성 공학도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 역량을 키우고자 2014년부터 매년 ‘케이 걸스 데이(K-Girls Day)’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지금껏 1만9000여명의 여성 공학도가 748개 산업 현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9~10월 국내 산업현장 체험 외에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김현지 학생(이화여대 식품생명공학과)를 비롯한 15명의 미국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재미 여성 공학자인 방아형 UCLA 공과대학장, 탁영빈 유한 USA 부장 외에 민병주 KIAT 원장이 멘토로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진로 설계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참석자가 세계적 여성 공학인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