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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엔 매운맛”…CU, 불닭소스 활용 간편식 2종 출시

김정유 기자I 2024.08.22 08:15:4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불닭 소스를 활용한 냉장 간편식 ‘HEYROO 불닭 맥앤치즈 그라탕’, ‘불닭 페스츄리 핫도그’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불닭 맥앤치즈 그라탕(5900원)은 고소한 마카로니에 체다치즈·불닭 소스를 더했다. 모짜렐라 치즈가 별첨돼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불닭 페스츄리 핫도그(3700원)는 버터 풍미가 가득한 페스츄리 핫도그빵 사이 통통한 소시지를 넣은 상품이다. 스틱형 불닭 소스를 동봉했다.

CU가 불닭 소스를 사용한 신상품을 출시한 이유는 최근 몇 년간 매운맛 상품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매운’, ‘핫’, ‘화끈’, ‘스파이시’ 등 매운맛을 의미하는 단어가 포함된 상품들의 연도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니 2020년 10.1%, 2021년 15.6%, 2022년 21.3%, 2023년 27.0% 등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매출(8월20일 기준) 역시 전년 동기대비 23.3% 매출이 늘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매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CU 측은 분석했다. CU의 매운맛 상품들의 전월대비 매출신장률은 5월 8.3%, 6월 10.1%, 7월 14.6%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폭염이 시작된 이달 19.7%로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최서희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매월 매운맛 매출이 상승하고 있어 더위를 뜨거운 음식으로 이겨내는 ‘이열치열’ 소비 트렌드에 맞춘 불닭맛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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