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 미래의 주역 산실 역할
17개 종목·5개 장애 유형 선수단 참가
14일 개회식 목포실내체육관서 개최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 만들어갈 것”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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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애인 학생 선수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장애학생체전)가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14일 오후 3시30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장애학생체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그동안 장애인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등용문이자 미래 국가대표로 활약할 장애인체육 주역을 키워내는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종목까지 운영해 장애인 스포츠 향유 문화 확산과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 선수단 총 3828명(선수 1764명, 임원 및 관계자 2064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누어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 구성되는 육성 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급 종목 11개 △그 외 전시 종목 1개 등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 시범 종목이었던 ‘슐런’은 저변 확대 등 활성화를 고려해 올해 보급 종목으로 승격했다.
이번 대회의 메달 집계 상황과 경기 일정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회 관련 소식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윤석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장애인 학생 선수 모두가 흘린 땀만큼 기량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장애인 학생 선수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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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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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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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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