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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가계의 소비심리가 두달째 상승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정국이 점차 안정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 그러니까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더 부정적이라고 말하는 가계가 더 많다는 점에서 반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관측도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7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1.1포인트 오른 이후 두 달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지난 2003년 이후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고, 그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이번달 2.3포인트 상승했다는 것은 소비심리가 여전히 차갑기는 하지만, 그나마 추가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59)와 향후경기전망CSI(77)이 각각 4포인트, 7포인트 오른 점이 주목된다. 이는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경기,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경기가 모두 나아질 것으로 소비자들이 본다는 의미다.
이번달 취업기회전망CSI도 76으로 기준치에는 못 미쳤지만 전달과 비교하면 6포인트 상승했다.
주성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수출 회복과 정국 안정 등으로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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