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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 뷰티는 미국 뷰티용품 소매 업체로, 꾸준한 매출 성장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화장품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올 초 공급망 비용 상승과 프로모션 증가가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가이던스(전망치)를 제시한 올 3월 이후 주가는 꾸준한 하락세다. 울타 뷰티 주가는 올 들어 32% 넘게 밀렸다.
버크셔는 지난 분기 울타 뷰티 외에도 항공우주 기업인 하이코를 신규 투자했으며, 보험사 처브, 석유회사 옥시덴탈페트롤리엄의 보유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버크셔는 앞서 알려진 대로 애플 주식을 절반 가까이 매각했으며, 또 다른 주력 투자처인 석유회사 셰브론 지분도 대폭 축소했다. 금융회사 캐피털원의 지분 또한 줄어들었다. 클라우드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 지분은 모두 팔아치웠으며, 미디어 업체 파라마운트 글로벌도 매각했다.
버크셔는 지난 분기 755억 달러(약 102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에 현금성 자산을 포함한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사상 최고치인 2769억 4000만 달러(약 377조원)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