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자는 시러큐스서브코로, 프랑스 사모펀드 운용사 아키메드가 올해 4월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시러큐스서브코는 7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 전량과 주주 이명훈의 지분 일부를 매수해 지분율 26.7%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잔여 보통주식은 잠재발행주식 총수의 72%로 공개매수가 진행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최대주주 지분 인수 단가인 1만3000원과 동일하다. 공개매수 응모 주식수가 잠재 발행주식 총수의 23.3%인 1801만3879주 미만일 경우 응모물량 전부를 매수하지 않는다.
아키메드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프랑스의 사모펀드 운용사다. 운용자산은 지난해 기준 약 11조8000억원이며 중소 및 중견기업의 바이아웃이 전문이다. 투자 영역은 바이오 제약 제품과 소비자 건강, 헬스케어 IT, 체외 진단, 생명과학 도구 및 생물학 서비스, 의료기술, 제약 서비스 7개 분야로 구분된다.
강 연구원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다”며 “클래시스와 루트로닉에 이어 클래시스의 이루다 지분 인수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 기업이 인수 대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우수한 현금 흐름과 글로벌 확장성, 높은 성장성에 따라 빠른 시간 내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 회수 용이 때문”이라며 “제이시스메디칼 인수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