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그룹(LCID)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로부터의 대규모 자금 조달과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분 희석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후2시32분 루시드 주가는 전일대비 4.32% 내린 8.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신규 자본 유입 기대감에 10.09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주가 등락의 원인은 자본 확충에 따른 기존 주주 가치 희석과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다.
루시드는 PIF 관련 기업들이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버(UBER) 역시 로보택시 협력 규모를 3만5000대로 늘리고 투자액을 5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우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을 낮춘다는 점에 주목하며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내연기관차 우호 정책과 내년도 예상 손실폭 확대 전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루시드 그룹은 쉰들러 그룹의 회장 겸 CEO를 역임한 실비오 나폴리를 차기 CEO로 낙점했다. 투르키 알노와이서 루시드 이사회 의장은 “실비오는 급격한 성장기와 운영 확장기에 복잡한 기술 조직을 이끈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리더”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월가 전문가들은 루시드가 2030년 흑자 전환 전까지 약 70억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자금 조달이 당장의 유동성 확보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실질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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