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랐다" 도넘은 명품 에르메스, 새해 가격 인상

김미경 기자I 2026.01.04 11:03:17

롤렉스 이어 명품 값 줄인상 예고
루이비통·샤넬 등 베짱 장사 지적도
가격 올려도 견고한 수요 주요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명품 에르메스(Hermes)가 새해 연초부터 국내에서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스위스 시계 롤렉스가 새해 첫날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다른 명품업체들의 줄인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에르메스 로고(사진=AFP)
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전날 로얄(Royal) 로퍼 가격을 190만원에서 196만원으로 3.2% 인상했다. 아워(Hour) 로퍼는 148만원에서 153만원(3.4%)으로, 산토리니 샌들 값도 133만원에서 140만원으로 5.3% 뛰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만간 다른 품목으로 인상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과 더불어 지난해 금값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명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업체들이 수시로 가격을 올리면서 ‘배짱 인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대표 명품 에르메스가 가격을 올리면서 루이비통, 샤넬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스위스 명품 시계 롤렉스는 1일 새해 벽두부터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데이저스트 오이스터스틸과 옐로골드 등의 인기 품목 가격을 올렸다.

서울 시내 프라다 매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