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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에 이어서는 △오징어 4억 7106만 2737달러 △명태 3억 7688만 2354달러 △새우 3억 7591만 6442달러 △새우살 3억 3007만 7153달러 △참치 3억 2628만 8864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은 도비와 시비, 자부담 등 총 13억원을 투입해 1600㎡ 규모의 부지에 지난해 말 조성했다.
이 양식장 해수는 순환여과 기술을 이용해 재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양식장에 비해 사육수 사용이 적고, 질병 감염 위험이 낮으며, 오염수 배출도 적다. 현재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에서는 내수에서 자랄 경우 무지개송어(육봉형)로 불리는 스틸헤드(강해형) 3t을 시범적으로 양식 중이다.
대서양 연어는 지난 5월 20만개의 알을 입식·부화시켜 양식 중이며, 약 24개월 동안 5㎏ 안팎으로 키워 출하할 계획이다.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 연간 생산 목표는 5만t으로 잡았다. 도는 이번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이 수입 수산물을 대체하고, 어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어 1㎏당 수입 단가는 1만원 안팎, 국내 양식장 출하가는 5000~8000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육상에 조성한 만큼,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연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은 수입 1위 수산물에 대한 국내 생산·공급량 제고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양식 모델 구축·보급, 스마트 양식 기법 적용을 통한 어업 현장 고령화 및 인력난 완화, 어가 신소득 창출 등을 위해 시범 사업으로 조성, 현재 안정화 단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도내 보급 확산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