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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인 나이아가라 가제트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차량이 진입로와 진입로 사이를 분리하는 2m 높이의 펜스에 부딪히며 폭발이 이뤄졌다며 난폭 운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폭발 당시 화염의 높이는 10m를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차량폭발이 테러와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서는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테러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량이 매우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가 펜스에 충돌했다”며 “현재 차량 폭발에 테러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폭발 사건을 ‘사고’로 규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차량 충돌의 배경 등에 대해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사고 당시 레인보우 다리 검문소 외 나머지 3곳의 검문소도 폐쇄했지만, 현재는 레인보우 다리 검문소만 폐쇄한 상태다.
미국 뉴욕시와 캐나다 토론시에 대한 보안도 강화됐다. 토론토 경찰은 “캐나다-미국 국경에서 발생한 폭발로 토론토 시내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 토론토시에 알려진 위협은 아직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