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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54분께 A씨를 인양한 뒤 가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은 A씨를 인근 군 병원으로 옮긴 뒤 사건을 공군에 인계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1시 47분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당시 A씨의 부인은 “남편이 강릉항으로 낚시하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실종신고 당일인 지난 1일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1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소방, 경찰 등과 강릉항 방파제 일대를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2일 오전 9시부터는 동해특수구조대와 소방 잠수사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경찰, 소방, 공군 등과 강릉항 일대 및 해상 수색을 전개하던 중 119 구조대가 A씨를 발견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공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