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떠나볼까..3년만에 부산·대마도 뱃길 열렸다

강민구 기자I 2023.02.25 14:33:23

부산항만공사, 여객항로 운항 재개
여객선당 1회 최대 인원 당분간 100명 제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멈췄던 부산·대마도 뱃길이 3년 만에 열렸다. 코로나19 이전 11개 선박이 운항하고,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한·일 국제 여객의 60%를 차지했던 ‘인기 항로’가 예전 이용객 수준을 회복할지 관심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늘(25일)부터 여객항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후쿠오카항, 오사카항, 시모노세키항 등 다른 항로들이 운항을 시작했지만 대마도항은 현지 방역을 이유로 운항하지 못했다.

이번 운항재개에 따라 팬스타쓰시마링크호와 니나호를 시작으로 주말(토,일) 하루 한 차례씩 운항을 시작한다. 다만, 대마도시 방침에 따라 여객선당 1회 최대 승선인원은 당분간 100명으로 제한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대마도 여객 터미널 재개를 앞두고, 각종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했다”며 “국제여객터미널 편의시설도 확충하겠다”고 했다.

부산·대마도 여객 항로가 3년만에 운영을 시작했다.(사진=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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