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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또 다시 '임시휴업'…이달 들어서만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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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18.03.26 08:18:26

총신대 "이달 30일까지 두 번째 임시휴업"
학생 측 "수업 일수 등으로 학생 협박"
이날 오후 총장 퇴진 촉구 총궐기 예정

지난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총신대 교내 곳곳에 검은 바탕에 빨간 글씨체로 “입시 비리 주범 김영우 즉각 퇴진” 이라고 쓰인 플랜카드가 붙어 있다. (사진=조해영 기자)
[이데일리 김성훈 조해영 기자] 교육부가 지난주 마무리할 예정이던 총신대 실태조사를 오는 28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총신대가 ‘제2차 임시휴업 공고’를 냈다.

총신대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이달 30일까지 두 번째 임시휴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신대 측은 “(총학생회가) 종합관과 신관의 점거를 해제하면 임시휴업을 즉시 종료하고 정상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총신대 총학생회는 “학교가 실습이나 수업 일수 등으로 학생을 협박하고 회유하고 있다”며 “농성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총신대의 첫 임시휴업은 지난 19~23일까지 5일간 이뤄졌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교의 장은 비상재해 등의 사정이 발생했을 때 임시휴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총신대는 앞서 3월 2일 예정했던 개강도 3월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 학교 김영우(69) 총장은 2016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게 부총회장 후보 청탁을 하며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김 총장이 배임증재뿐 아니라 교비 횡령, 뇌물공여 및 수수 등 혐의를 받는 상황에서 총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지난 1월 29일부터 57일째 종합관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총신대 총학생회와 신학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사당 캠퍼스에서 김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총궐기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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